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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성 백양사, 담양 대나무마을, 무창포

킹참새 2010. 5. 7. 17:08

 

 

어린이날을 우리 딸이 알까???

부모 마음에 챙겨주고싶고 기억하고 싶은 것을을 만들어보기위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미얀마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오신 스님도 뵐겸

전라도 장성의 백암산 자락 백양사를 거쳐 무창포로해서 돌아오는걸로 계획을 잡고

차에 올랐다.

 

함평의 나비축제를 가려고 했는데

백양사에서 멀지않는곳에 담양 대나무 축제를 하고있어

담양으로 발길을 돌렸다

내가 꼭 가보고 싶기도 한 곳이였고

축제라서 체험할것과 볼거리들이 많았다.

사람이 좀 많아서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유익한 시간이였다.

 

백양사 청류암에가서

하루 묵고 밥도 지어주시고

스님께 감사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다.

스님께서 바쁘신탓에 오늘길에 얼굴도 못 뵙고 와서 안타까웠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전화로 인사하는것으로 마무리를 했다.

 

담양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있다는걸 몰랐는데

그곳에 그 가로수 길이있어 거기도 들러보고

점심엔 떡갈비로 유명한 길을 들어섰다가 돼지갈비를 먹게됐는데

다 구워져서 나온 그 고기가 지금까지 먹어본 돼지갈비중에 제일 맛있었다.

살짝 그을린 그 나무타다남은 냄새랄까.. 고기도 연하고 왕추천집이다.

(제일숯불갈비 전남 담양 담양 강쟁리 1674 061-381-1234)

 

무창포로 오는길은 고창  고속도로가 완공되어있어

지루하지 않게 무창포에 도착했다.

다음날 비가 온다고 했는지 어제처럼 쨍 좋은 날은 아니였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바닷가 구경하기는 좋았다

 

넒은 곳으로 나와서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보니

이렇게 흙을 밟고 땅을 밟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푸른 나무와 맑은 공기와 흙냄새나는 그런 곳...

 

3일간의 여행으로 나의 딸은 마음과 몸 쑥쑥 더 컸겠지..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시간...

이만큼의 행복으로 기뻐하리라...

 

 

1. 백양사 청류암 입구 

 

2. 청류암 올라가는 길에 커다란 은행나무

 

3. 이름모를 들꽃 

 

4. 역시 이름 모를 들꽃

 

 5. 엄마 아빠랑 스님만 얘기해 삐졌어 투덜투덜

 

6. 암자 앞의 오래된 돌탑

 

7. 청류암에서의 식사

스님들 공부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식판으로 먹지 않고

일일히 식사를 챙겨주셨어요. 

 

8. 나무

 

9. 청류암 관음전

 

10. 기도

 

11. 청류암의 왼쪽편

끝으로 보이는 나무 한옥은 스님들께서 공부하시는 곳이에요

 

12. 청류암 오른쪽편

단청이 있는곳엔 작은 법당이 있고 우리식구가 잠자던 방도 있고 밥먹는 곳도 있습니다.

 

13. 닫힘

 

14. 문살

 

15. 밥을 먹고난뒤 딸아이가 높은 문지방을 넘어서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16. 그러더니 저렇게 손을 벌려 햇살을 잡으러는듯 손을 핍니다

햇살을 잡아볼까?

 

17. 우리들의 잠자리

예전에 절에서 잤을땐 운동장처럼 큰 방에 모두들 함께 사용했는데

오늘은 황송하게도 독방을 내어주십니다

 

18. 딸

 

 19. 커다란 딸기인형이 왔는데 놀라지도 않고

너무 좋아하며 잡으려고 합니다.

인사도하고 소리도 질러보고....

 

20. 담양 죽녹원

나 대나무야 넌?

 

 21. 키큰 대나무

 

22. 남편

찍사가 저이기에 제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23.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잎들이 막 피어나고 있어서 지금 가시긴 좀 이릅니다.

아빠 좋아?

 

24. 사탕이 좋아

 

25. 아빠와 딸

 

26. 무창포

 

27. 바다와 소녀

 

28. 무창포엔 돌이 너무 예쁩니다

투명한 것도 있고 붉은색 회색 주황색... 너무 예뻐요

 

29. 바다

 

30. 작은 게

 

31. 작은 게집

사방이 저렇게 동들동글한 것들로 깔려있습니다.

게들이 집 만든다고 모래를 물고 나온것이겠죠

 

32. 다리 이렇게 해봐 우끼지?

 

33. 다음에 또 만나요